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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TC, 주요 PBM들 상대로 인슐린 가격 책정 관련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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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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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국내 3대 약국혜택관리기업(PBM)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했습니다. FTC는 이들 기업이 시장을 조작하여 고가 인슐린 약품을 선호하도록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Optum, CVS헬스의 CVS Caremark, 시그나의 Express Scripts가 보험 보장 목록에서 저렴한 인슐린 옵션을 불공정하게 제외시켜 당뇨병 환자들의 비용 부담을 증가시켰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FTC가 오늘 자체 법정에 제기한 소송은 PBM들뿐만 아니라 Zinc Health Services, Ascent Health Services, Emisar Pharma Services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관은 최근 몇 년간 PBM들이 설립한 구매 조직입니다.

FTC 경쟁국의 라훌 라오 부국장은 이들 PBM을 "의약품 문지기"라고 지칭하며, 생명을 구하는 약품이 필요한 환자들의 희생을 대가로 이익을 취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소송은 특히 할인된 가격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공동보험 및 공제액 대상 환자들에게 이들 기업의 행위가 미친 영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FTC의 이번 조치는 바이든 행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약가 인하 노력의 일환으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특히 인슐린 비용 절감과 관련하여 적극적으로 지지해 온 캠페인의 맥락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해당 3개 PBM은 미국 내 모든 처방전의 약 80%를 관리하고 있어 의약품 시장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FTC는 주요 인슐린 제조업체인 일라이릴리, Sanofi, Novo Nordis가 관여한 '기능 장애적 시스템'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아직 이들 제약회사에 대한 법적 조치는 취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FTC는 향후 이들을 고소할 수 있는 권리를 유보하고 있습니다.

FTC의 법적 조치에 대해 PBM들은 위원회가 편향되어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번 주 초 Express Scripts는 FT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여, PBM들이 소규모 약국들의 희생을 대가로 이익을 취했다고 비난한 보고서의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FTC의 이번 소송 결과는 업계와 수백만 미국인의 인슐린 비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