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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친주] 알리바바, 1년새 57% '뚝'… 점유율 하락 방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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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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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커머스 1위 기업 알리바바그룹홀딩스(이하 알리바바 (HK:9988))가 중국의 강력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정책으로 성장 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일각의 우려에도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알리바바는 전거래일 대비 4.24% 상승한 101.2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알리바바 주가는 지난해 5월3일으로 52주 최고가를 찍은 뒤 하락세를 걷고 있다. 현재 주가는 고점(236.17달러) 대비 57.15% 빠진 상태다.

이날 알리바바 주가는 중국 국영 CCTV에서 'Ma'라는 개인이 구속됐다는 보도에 마윈 회장(잭 마(Jack Ma))으로 오인하면서 장 초반 9.4% 급락했다. 정정보도가 나오면서 낙폭을 축소해 상승 마감했다.

모계방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소비 성장 둔화로 매출 성장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중국의 강력한 코로나 방역으로 회계연도 2023년 매출 성장률은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13%로 성장 둔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 연구원은 "3, 4선 도시 진입과 중저가 플랫폼 투자로 영업이익률 하락과 이커머스 산업 경쟁 심화로 시장점유율 하락이 우려된다"며 "미국 ADR 기업의 상장폐지 리스크도 있다"고 설명했다.

알리바바의 시장점유율은 중국 이커머스 산업의 경쟁 심화로 하락 추세다. 그럼에도 상품판매액(GMV)과 1인당 GMV에서 모두 경쟁사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1위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 연구원은 "3,4선 도시와 중저가 플랫폼에서 타오바오 딜스(Taobao Deals)와 타오카이카이(Taocaicai)를 통해 시장점유율 하락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알리바바는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뒤를 잇는 글로벌 3위(Gartner 기술스코어 랭킹) 기업이자 중국 클라우드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리더 반열에 오른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모 연구원은 "중국 1위 클라우드 기업으로 기술력과 시장점유율에서 모두 선점 우위를 확보했으며 아직 초기 단계인 중국 클라우드 시장 성장에 따른 장기적인 성장성은 확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해외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성장 기회도 주목된다. 그는 "알리바바는 동남아 등 신흥국 이커머스 시장으로 적극 진입 중"이라며 "아직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로 낮은 수준이지만 이커머스 침투율이 낮은 신흥국 시장은 장기적으로 큰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