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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장 속 살아남은 삼성SDI, 증권가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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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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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코스피 폭락장 속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I는 전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3000원(0.54%) 상승한 55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상승한 종목은 삼성SDI와 현대차 (KS:005380)(0.29%) 뿐이었다. 코스피지수는 2% 넘게 빠졌고 코스닥지수는 3.6% 급락했다.

삼성SDI는 인플레이션 국면에 실적 방어능력이 돋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전지는 메탈 가격의 판가 연동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는 한편, 하반기에 차량용 반도체 수급 및 생산차질 이슈가 완화될 것"이라며 "고부가 Gen 5 배터리 비중이 확대되며 질적 성장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원형전지는 EV용 수요 고성장에 따라 빠듯한 수급 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앞선 기술력과 양산 능력을 바탕으로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시장의 관심이 큰 4680 폼팩터도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I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410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3922억원)를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전지는 고객사들의 생산 환경이 개선되고 있고 Gen 5 배터리 주문량이 늘어나 비중이 20%에 도달할 것"이라며 "원형전지는 EV와 전동공구용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파우치전지는 주고객 폴더블폰용 공급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소형전지는 재차 두자리수 수익성을 실현할 것"이라며 "ESS는 미주전력용 프로젝트 위주로 매출이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코발트 프리, 망간 리치 솔루션인 NMX 배터리로 볼륨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라며 스텔란티스와 합작법인 설립 계획을 확정 발표했고 2025년에 23GWh 생산능력으로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신북미자유협정(USMCA) 발효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