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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울트라 빅스텝 가능성 열려있어…보수적 관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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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2년 07월 19일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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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울트라 빅스텝 단행 가능성이 열려있다며 이달 말까지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하라고 밝혔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 후반 미국 증시는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며 "낮아진 기대인플레이션이 100bp 금리 인상 가능성이 약화된 점이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미시건대 기대인플레이션은 3.1%에서 2.8%까지 약화된 가운데 발표 직후 100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30%까지 축소됐다.

이 연구원은 "지난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으로 급작스럽게 전환한 주요 원인 중에 하나는 낮아지지 않는 기대 인플레이션이었다"면서도 "아직까지 100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열려있기 때문에 이달 말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같은 날 발표된 소매판매는 급격한 경기 둔화 가능성을 낮췄지만, 오히려 발표 이후 한 때 시장은 100bp 인상 가능성 60%까지 반영했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소매판매가 좋다면 급격한 경기 둔화 위험이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역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수요가 생각만큼 줄지 않아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긴축이 계속 필요 하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100bp 인상론이 부각된 이후 달러화 강세 베팅은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러시아가 노드스트림을 통한 천연가스 공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며 유럽 내 겨울철 에너지 대란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며 "가스 공급을 재개하지 않는다면 유로화의 변동성이 다시금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로화 추가 약세를 제한해줄 수 있는 모멘텀은 현재까지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경로 약화가 유일해 보인다"고 했다.

이어 "러시아의 행보, 그에 따른 유로화 방향성에 주목할 시점인 점을 감안했을 때 에너지 공급망 이슈와 상관성이 높은 업종이 상대적으로 약진할 가능성이 높다"며 "조선, 태양광, 원전, 방위 업종은 유로화 약세 시점 이후 외국인 수급 지지력이 관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