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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친주] 리프트, 3분기 실적 괜찮았는데… 4분기 전망은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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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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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가 3분기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공개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4분기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리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2.91% 상승한 14.1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리프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10억5400만달러로 컨센서스(10억5000만달러)에 부합했다.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1% 감소한 6700만달러로 컨센서스(6600만달러)에 부합한 실적을 기록했다. EBITDA 마진은 기사 수급 안정화와 비용 절감에 따라 6%로 개선됐다.

정용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여행 등 수요 증가 때문에 탑승량이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며 "다만 사용자는 2030만명으로 기대치(2100만명)를 하회하며 경쟁사 대비 미진했다"고 분석했다.

리프트는 4분기 매출액 추정치를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11억5800만달러로 기존 추정치(12억1100만달러) 대비 4.4%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EBITDA는 26% 늘어난 9400만달러로 기존 추정치(8700만달러)에서 8% 상향 조정했다. 사용자는 전 분기 대비 5% 늘어난 2140만명, 10월 탑승량은 전월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하지만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날씨와 11~12월 홀리데이 효과를 감안할 경우 매출이 부진할 전망"이라며 "기사 수급 안정화와 비용 절감으로 EBITDA 마진은 8%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프트의 내년 매출액 추정치는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한 52억7500만달러, EBITDA는 53% 늘어난 4억4900만달러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정 연구원은 "사용자 성장 폭 둔화를 반영해 매출액은 7% 하향하고 EBITDA는 10% 하향했다"며 "인력 조정 등 연간 3억5000만달러의 비용 절감이 예상되지만 보험비 상승 우려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리프트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달러로 25% 하향 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리프트의 인력, 오피스, 마케팅 등 비용 절감은 긍정적이지만 핵심인 보험비 상승이 예상된다"며 "또한 우버 대비 사용 기능 부족에 따른 매출과 수익성 레버리지 기대감이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리프트는 오는 2024년 EBITDA 목표치로 10억달러를 유지했지만 달성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된다"며 "리프트의 2023년 EV(시장가치)/EBITDA는 7배로 그럽허브 수익성 부진 시기인 2016년 초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