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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반도체, '삼성전자 유통 파트너' 매력 통할까… 수요예측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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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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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KS:005930) 핵심 반도체 유통 전문기업인 미래반도체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본격화에 나선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반도체의 총 공모주식 수는 360만주이며, 공모 희망 밴드가는 5300~6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약 190억~216억원 규모로 100% 신주 모집이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총 1443만8000주다.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24.9%(360만주)로 많지 않은 수준이다.

이날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 후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오는 17∼18일 일반 청약을 진행하고 이달 30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미래반도체는 삼성전자 출신 반도체 전문가들이 모여 1996년 설립한 기업이다. 설립과 동시에 삼성반도체 유통파트너 계약을 시작했다. 2012년엔 삼성 디스플레이 유통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 삼성 전장용 반도체 시장 진입을 통해 반도체 유통 전문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현재까지 지속적 거래를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미래반도체에 대해 삼성전자 내 안정적인 유통파트너로서 꾸준한 실적 성장을 예상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유통파트너사의 최근 4간 매출액이 연평균 11.4% 성장했다"며 "다양한 적용 산업별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한 미래반도체는 같은 기간 47.4% 매출액으로 다른 유통파트너사와 비교해 훨씬 높은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미래반도체는 지난 2020년 2183억원, 2021년 328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이 3929억원으로이연간 약 5,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한다.

박 연구원은 "상장 효과로 금융권 이자율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파운드리 고객사 판매채널 구축과 삼성 계열사 유통파트너 확보 등으로 사업구조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미래반도체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시스템반도체 사업역량 강화 ▲신규 거래선 확대 ▲기술 인력 및 고객만족(CS) 조직 지속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정 미래반도체 대표는 "이번 코스닥시장 상장을 계기로 제 2 도약의 모멘텀으로 삼을 것이며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반도체 외 판매 채널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