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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사 1명 남고 모두 사퇴 ‘경영 공백’… 몰려온 주주들, 안건 통과때마다 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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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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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표이사 후보와 사외이사 후보들이 모두 사퇴하는 파행을 겪은 KT의 정기 주주총회가 31일 열렸다. 주총 개최 1시간 전인 오전 8시경부터 주주들이 몰려 70m가량 길게 줄이 늘어섰고 내부에선 안건이 통과될 때마다 고함과 비속어가 나오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KT는 이날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정기 주총을 열어 45분 만에 재무제표 승인 등 4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주총 직전 강충구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이사회 의장), 여은정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표현명 전 KT렌탈 대표 등 사외이사 후보 3명이 모두 자진사퇴하면서 표 대결이 예상됐던 해당 안건은 자동 폐기됐다. 통신업계는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지분 10.12%)이 지난달 30일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에 의결권 행사를 결정한 점이 자진 사퇴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재선임 대상 사외이사 3명 중 후보 1명에 대해 ‘반대’ 의견을 냈고 2명은 ‘중립’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