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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 될 것을 선언합니다.” 12일 오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이 같은 미래 비전을 밝혔다. ‘가전은 역시 LG’라는 전통적인 평가를 넘어 상업 및 가상공간으로까지 고객 경험을 확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다. 조 사장은 “2013년 가전 세계 1위 기업이 되겠다는 약속을 지켰던 것처럼, LG의 담대한 도전이 시작되는 날”이라고 말했다.● 사업 체질 완전히 바꾼다 조 사장은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라는 슬로건을 Non-HW(무형 제품), B2B(기업 간 거래), 신사업 등 3대 성장동력으로 구체화해 설명했다. 먼저 LG전자는 Non-HW 사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그동안 제품(HW) 중심의 사업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콘텐츠와 서비스, 구독, 솔루션 등 무형의 사업에서 수익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가전제품의 품질과 성능 강화에 머무르지 않고, 제품에 자체 운영체제(webOS)를 넣어 콘텐츠와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