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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유한양행 이병만 부사장, 자사주 1000주 샀다..."렉라자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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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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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이병만(65) 부사장이 6000만원을 들여서 1000주를 매수했다.

28일 인공지능분석프로그램 <타키온>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이같은 내용을 27일 공시했다.

홍익대를 졸업한 이 부사장은 상무(15년), 전무(18년)를 거쳐 21년부터 부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담당 업무는 경영관리본부이다.

김열홍(64) 사장은 올해 영입된 의학박사이다. 김 사장은 고려대 의대 출신으로 고려대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 출신이다. 김 사장은 올 4월에 275주를, 7월에는 300주를 각각 매수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이사는 "김열홍 사장 등 유한양행 임원들이 사재를 들여 유한양행 주식을 매입하는 배경에는 유한양행의 렉라자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렉라자는 비소세포 페암 치료제로 국내 식약처의 승인을 받았다. 지난달 30일에는 폐암 1차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1차 치료제는 폐암 진단을 받으면 바로 쓸 수 있는 약품이다. 다만 관건은 건강보험 등재 여부이다.

유한양행은 등재 되기 전에 병원에서 요청하면 무상으로 렉라자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의 고신대복음병원의 암 환자가 첫 수혜자가 됐다.

무상이 아니라면 1년 약값이 7000만원에 달한다. 유한양행은 건강보험 등재 되기 전에 무상 공급을 실시할 방침이다.

렉라자는 미국의 얀센에게도 중요하다. 유한양행이 렉라자를 얀센에 기술 수출했다. 계약으로 얀센은 한국을 제외한 세계 판권을 가졌다. 올 10월의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얀센은 중요한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렉라자의 경쟁 약품은 타그리소이다. 무진행생존기간(PFS·Progression Free Survival)은 항암제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핵심 지표 중의 하나이다. PFS는 항암 치료를 받고 나서 암이 진행하지 않으면서 사망에 이르는 기간을 의미한다. 렉라자의 무진행생존기간가 33.6개월이다. 경쟁 약품인 타그리소는 18개월이다.

얀센은 올 10월의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중요한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일련의 사실들을 감안해 유한양행의 핵심임원들이 매수를 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한 달간 수익률은 유한양행이 20.52%를, 코스피가 2.29%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