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4%대' 예금이 돌아왔다…추석 뭉칫돈 굴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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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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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7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공시된 총 36개 정기예금(12개월 만기) 중 13개 상품이 연 최고 4%가 넘는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금리가 오른 데다 지난 연말 끌어모은 예금 만기가 대거 돌아오면서 최근 들어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올린 까닭이다.
이 중 최고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이었다. 기본금리 연 3.90%에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4.2%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5대 은행 중에선 우리은행의 'WON플러스예금'이 우대금리 없이 기본금리만으로 연 4.05%를 제공한다. 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은 기본금리 0.95%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4.05%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은 최고 연 4.03%(기본 2.90%), 하나은행의 '하나의정기예금'은 최고 연 3.90%(기본 2.60%)를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NH올원e예금'이 최고 3.95%(기본 3.85%)로 공시된 상품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는 이달 13일 '코드K 정기예금' 금리를 연 4.0%로 올렸다. 우대조건은 없지만 가입 기간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는 상품으로, 12개월 이상 2년 미만 예치할 경우 가장 높은 금리 연 4.0%를 제공한다.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12개월 만기) 평균금리는 27일 기준 연 4.19%다.
엠에스저축은행 'e-정기예금'이 연 4.55%로 금리가 가장 높고, 동양·조흥·참저축은행이 연 4.52%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연 4.50%를 넘는 저축은행은 더블·스마트·BNK·DH·HB·JT·JT친애·OSB·고려·대한·동원제일·드림·스카이·엠에스·오투·우리·유니온·청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