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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떠나는 기관, '반도체 투톱'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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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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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타임스=한국일반] 국내 증시에서 '팔자'로 돌아서 하방 압력을 높이고 있는 기관 투자자들이 국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KS:000660)는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는 지난 1일부터 27일까지 국내 증시에서 990억원을 팔았다. 지난 7월(1조7825억원)과 8월(2조7301억원)에 이어 이달에도 매도세를 유지했다.

다만 기관들은 증시를 떠나는 와중에도 SK하이닉스(3449억원)와 삼성전자(1300억원)에는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도 삼성전자에 '러브콜'을 보내면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가는 다소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이달 들어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5650억원 팔았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5.83% 하락한 반면 삼성전자는 2.24% 올랐다. 삼성전자는 이달 첫날 6%대 급등하며 단숨에 '7만 전자'를 회복했고, 이달 4일엔 장중 7만2900원까지 뛴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 전반이 얼어붙었고, 삼성전자 역시 '6만 전자'를 횡보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비중 확대'를 추천하고 있다. 최근의 조정이 반도체 섹터 이슈보다는 금리 상승 우려 등 외부 요인에서 기여한 바가 크다는 이유에서다.

또 4분기부터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수급 개선과 가격 상승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제부터는 매 분기 주당순이익(EPS)가 상승하면서 주가가 함께 상승하는 구간"이라며 "모멘텀 플레이가 아닌 메모리 턴어라운드에 집중해야 할 시기로, 현재의 주가 조정은 매수 타이밍"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