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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주의 비애" 최대실적 LG엔솔, 2차전지 부진에 목표주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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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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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주가가 상승세다. 반면 증권가는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3% 오른 49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장중 최고 1.82% 오르며 50만1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실적 발표가 있었던 지난 11일에는 7.31% 급등했다. 실적발표 전 주가는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1.92% 떨어진 바 있다.

지난 11일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실적은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3분기 매출액 8조2235억원, 영업이익 73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1%, 7.5% 늘어난 수치다.

시장 기대치도 크게 웃돌았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3분기 실적이 매출액 8조4000억원, 영업이익 6900억원일 것이라 예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간 최대 실적까지 예고했다. 올해 3개 분기 만에 매출액 25조7441억원, 영업이익 1조8250억원을 달성하며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반면 증권가는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최근 2차전지 시장이 크게 침체되며 2차전지주들의 주가가 전체적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리튬과 니켈, 코발트 가격 하락세로 배터리와 양극재의 판가가 하락하고 있다. 이에 2차전지 가치가 저하되며 전체적으로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75만원에서 65만원으로 하향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튬 가격 변동에 따라 올해 4분기 배터리셀 판가가 4~5%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전 세계 이차전지 밸류체인 관련주 주가가 하락한 점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DB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기존 75만원에서 67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메탈 가격 급락에 따른 양극재와 배터리 가격 약세가 진행 중"이라며 "유럽 및 기타 지역의 전기차 수요 역시 둔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배터리 재고 조정 및 출하량 둔화 이슈가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