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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친주] 테슬라, 실적 부진에 전망도 암울… 주가 반등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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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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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NASDAQ:TSLA)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 3분기 실적도 아쉬운 성적을 내며 증권가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25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4.44달러(2.09%) 상승한 216.52달러에 장을 마쳤다.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테슬라 주가가 상승한 것은 이날 뉴욕증시가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탄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 증시가 활기를 띈 것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던 미국 국채 금리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영향이다. 이날 미국 10년물금리는 4.82%로 전날보다 0.03% 이상 하락했다. 아울러 제너럴일렉트릭, 코카콜라 (NYSE:KO), 스포티파이 등 유수의 기업들이 연이어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뉴욕 증시는 동반 강세를 띄었다.

그러나 최근 테슬라 주가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24일 종가기준 일주일 동안 15.04%, 한 달 동안은 12.34%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테슬라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다. 올해 3분기 테슬라 실적은 매출액 233억달러, 주당순이익은 0.66달러를 기록했다. 각각 시장 기대치를 2.9%, 10.2% 밑도는 수치다.

실적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테슬라의 지속적인 가격 인하로 인해 영업 이윤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고금리 환경에 따른 수요 감소와 자동차 금융비용 상승에 따라 차량 가격을 지속적으로 내린 바 있다.

그 결과 영업 이윤과 주당순이익이 지속해서 줄어들었다. 반면 연구개발비는 증가하며 영업비용이 증가했다.

부진한 실적과 함께 테슬라가 출시를 준비하는 전기픽업트럭 사이버트럭 또한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사이버 트럭은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거듭된 생산계획 지연 속에 대량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적공개 컨퍼런스에서도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출시에 관해 말을 아꼈다. 이는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키우며 투매를 불렀다.

증권가는 올해 4분기 실적도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가격 인하와 연구개발 비용의 증가로 마진 하락 폭이 시장 예상보다 컸다"며 "사이버트럭 출시 초기 비용을 감안하면 관련 영향이 4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나영 하나증권 연구원은 "고금리 및 전기차 시장 내 가격 경쟁 심화 등 대외적 악재가 내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반등은 단기간 내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