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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수익성이 낮은 생명공학 기업들로 구성된 러셀 2000 지수가 미국 인플레이션율 하락에 힘입어 2022년 11월 10일 이후 가장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지수는 약 4.5% 상승하여 2% 상승에 그친 S&P 지수의 상승률을 능가했습니다.

투자 전문가들은 시장 역학 관계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프레드 알거 매니지먼트의 스몰캡 펀드의 에이미 장은 이 시기를 소형주에 투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꼽았습니다.

러셀 2000 지수의 긍정적인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 랠리의 지속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남아 있습니다. 뉴엣지 웰스의 카메론 도슨은 러셀 2000 지수 내 주식의 30% 이상이 수익성이 없는데다 경기 침체 리스크가 다가오고 있어 랠리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들은 지수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경기 둔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연방준비제도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향후 10년간 러셀 2000 지수의 연평균 수익률이 12%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변화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투자 전략을 재평가하면서 이러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