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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도전장' LS머트리얼즈, 증권신고서·구주매출 논란 이겨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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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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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핵심 계열사 LS머트리얼즈가 IPO(기업공개)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LS머트리얼즈는 친환경에너지(UC) 사업 부문과 자회사 LS알스코를 통해 알루미늄 소재·부품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S머트리얼즈는 지난 2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30일 공시할 예정이다.

앞서 LS머트리얼즈는 증권신고서를 정정한 바 있다. 파두의 '뻥튀기 상장' 논란 이후 금융감독원의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LS머트리얼즈는 10월까지 자체 결산한 매출액을 증권신고서에 추가로 반영했다. 10월 한 달간 발생한 매출액은 114억원이다. 올 10월말까지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1120억원으로 전년 동기(1370억원) 대비 250억원 줄었다.

영업이익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유창우 LS머트리얼즈 경영지원부문 부문장은 "영업이익은 산출하는 것에 시간이 걸리고 불확실성이 높아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며 "추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장에서 구주매출이 40%를 차지하며 비율이 다소 높다는 지적도 나온다. 투자금이 회사로 유입되는 신주모집과 달리 구주매출은 기존 주주에게 이익이 돌아가 투심을 낮출 우려가 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유 부문장은 "기존 구주매출에 대해서는 재무적투자자(FI)인 케이스톤파트너스가 보호예수를 걸었다"며 "6개월에서 18개월까지 보호예수가 걸려있기 때문에 오버행(상장 직후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는 현상)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장을 통해 신규로 유입되는 자금은 주력사업인 UC 투자에 사용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여러 우려에도 LS머트리얼스는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LS그룹 계열사 중 7년 만에 IPO에 도전하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상장 이후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증대시킬 것이라는 전망이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LS 계열사들마다 UC가 필요하다"며 "LS머트리얼즈를 통해 내부적으로 소싱이 가능한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솔루션의 완성도를 더해줄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 LS머트리얼즈가 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증시에 입성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28일 종가(13만3000원) 기준 공모가 대비 267.4% 상승하는 등 흥행을 기록했다. LS그룹 핵심 계열사인 LS머티리얼즈 역시 제2의 에코프로머티가 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나온다.

홍 대표는 "LS머트리얼즈는 미래 친환경 전기화 시대를 선도하는 LS 그룹의 핵심 소재 부품기업"이라며 "상장 후 지속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전방 시장을 아우르는 종합수혜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LS머트리얼즈는 다음 달 1일~4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12월 중순 상장할 예정이다. 공동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키움증권이다. 인수회사로는 이베스트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