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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에 상승 기대감↑… "조정장 끝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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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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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4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43만5000원(0.47%) 오른 9262만원에 거래됐다.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은 9200만원대를 횡보하는 모양새다.

이날 오전 8시30분쯤 장 중 최저 9193만1000원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오후부터 회복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쯤에는 장 중 최고가 9309만9000원까지 올랐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 이어 비트코인 현물 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소식이 비트코인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는 보유지분 공시인 '13F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한 기관 수는 2000곳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임스 버터필 코인셰어즈 리서치 책임자는 "13F서류가 약 25% 정도 공개된 시점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 중인 기관은 1900곳으로 집계됐다"며 "규모는 150억달러(20조3500억원)"라고 밝혔다. 이어 "비트코인 현물 ETF는 기관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평균 0.6% 정도의 비중을 차지한다"며 "헤지펀드와 사모펀드, 지주회사의 비트코인 포지션 비중은 각각 2.1%, 1.5%, 1%"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흐름 또한 지난 13일부터 순유입세로 전환했다. 지난 4월 동안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약 3억4400만달러가 순유출 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난 13일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총 1억168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지난 14일에는 1억5140만달러, 15일에는 3억3000만달러, 16일에는 2억5730만달러가 들어왔다.

에릭 발츄나스 블룸버스 애널리스트는 "지난 2주 동안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 13억달러가 유입됐다"며 "지난 4월의 유출 흐름을 모두 상쇄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조정장이 마무리를 지어간다는 의견이 나온다. 유명 가상자산 트레이더 렉트 캐피털은 "비트코인은 이미 4월 24일(6만6000달러)부터 5월 2일(5만6700달러)까지 15%에 달하는 조정장을 거쳤다"며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바닥을 형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전문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디지털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은 더 높은 가격에 도달하기 전 5만5000달러에서 7만5000달러 사이 구간에 갇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이 가까워지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를 원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음 움직임은 상승이라고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