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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파리행 날개 펼쳤다…한국·프랑스 정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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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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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완료 전에 프랑스 파리 노선에 취항할 수 있게 됐다.

한국과 프랑스 정부가 기존 항공협정을 개정해 한시적으로 파리 노선에 한국 항공사 3곳의 취항을 허용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7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지난달 말 파리 노선에 대한항공 (KS:003490), 아시아나항공 외에 티웨이항공의 추가 취항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항공협정 개정안에 합의했다.

이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티웨이항공을 파리 노선 대체 항공사로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당초 프랑스 정부는 1974년 체결된 한·프랑스 항공협정에 따라 34년간 파리 노선에 단수 국적항공사(대한항공)만 취항하도록 했다가, 2008년부터 취향 가능한 한국 항공사를 2곳으로 확대했다.

프랑스 항공당국은 티웨이항공이 추가 취항할 경우 협정에 어긋난다며 반대해왔다.

그러나 양국 정부는 협상을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티웨이항공의 파리 노선 운항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티웨이항공은 파리 노선 취항 시점을 확정하는 대로 항공권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KS:091810)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구체적인 취항 시점이 나오진 않았다"며"구체적인 취항 시점이 정해지면 공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이파리 노선 외에도 이날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발 이탈리아 로마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선 신규 취항을 확정했다.

로마 노선은 8월 8일부터 주 3회(화·목·일), 바르셀로나 노선은 9월 11일부터 주 3회(월·수·금) 운항하며, 두 노선 모두 A330-200 항공기(246석)를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에도 10월 중 첫 항공편을 띄울 계획이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EU 경쟁당국이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 시 제시한 4개 노선(파리, 프랑크푸르트, 바르셀로나, 로마) 모두 취항을 확정 짓거나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