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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래에셋·KB·한투·NH, 만기채권 ETF 동시상장… 뭐가 다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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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2-11-21

본문

존속기한(만기)이 있는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 출시된다. 만기가 있는 채권 ETF가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리상승기에도 만기까지 보유하면 목표로 정한 수익률을 낼 수 있고 금리하락기엔 시세차익까지 얻을 수 있어 시장의 기대를 모은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 미래에셋, KB, 한국투자신탁, NH아문디 등 5개 자산운용사가 발행하는 첫 만기 채권형 ETF 8종목이 상장된다.

삼성자산운용은 국고채와 은행채 1년 만기 상품 2종을 출시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회사채 2년 만기 상품 1종을 선보인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만기수익률 5% 중반을 목표로 하는 회사채 1년·2년 상품 2종을 출시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10년 만기 장기 국고채 상품을 선보인다.

KB자산운용의 경우 유일하게 월분배형 상품으로 출시한다. 매월 마지막 영업일에 ETF를 보유한 투자자에게 분배금을 지급하는 1년, 3년짜리 만기 회사채 상품 2종이다. 미국에서는 전체 채권형 ETF의 90%가 월분배 상품인 만큼 월분배 ETF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만기 채권 ETF는 일반 채권 ETF와 달리 만기까지 보유해 원금과 확정된 수익률을 가져가려는 투자자들을 위한 상품이다. 정해진 만기까지 채권 이자 수익을 얻다가 만기가 되면 ETF가 상장 폐지되고 원금을 돌려받는 식이다. 중간에 채권 가격이 상승(채권 금리 하락)해 ETF 가격이 올랐다면 매매 차익 실현이 가능하다.

투자자들이 만기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상품명에 만기를 명시한 것도 특징이다. 상장 초기 상품을 선택한 투자자라면 만기 시 수익률이 보장된다. 만기 중간에 상품을 투자한 투자자의 경우 채권가격 변동에 따라 수익률 효과를 온전히 누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