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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형주 전망] LG에너지솔루션, 테슬라 업고 2~3월 자존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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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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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2차전지 대장주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지속되는 주가 하락으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반등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2.15%(1만500원) 내린 47만7000원에 마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주이자 이차전지 대장주 노릇을 하며 고점(62만9000원)을 찍었던 지난 11월11일과 비교하면 24.16% 하락했다. 한 달여 만에 주가는 60만원대에서 4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테슬라의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주요 공급사 중 한 곳이다. 주요 고객사 중 하나인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판매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LG에너지솔루션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경기 부진에 따른 소비력 감소 및 전기차 시장 불황에 이차전지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부진하면서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내년 1월17일 상장 1주년을 맞아 LG에너지솔루션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하고 있는 792만주에 대한 보호예수가 풀려 오버행(잠재적 물량 매도) 우려가 높아진 점도 주가 하방 압력에 영향을 줬다.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 반등을 내년 2~3월에나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관측이다. 오버행 종료와 IRA 시행에 따른 전기차 수요가 확인되면 본격적으로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반등 모멘텀은 내년 2~3월 이후에나 확인될 것"이라며 "테슬라발 전기차 수요 둔화, 우리사주 오버행 우려가 반영되며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IRA 시행에 따른 전기차 신규 주문이 이르면 내년 1분기 중순 이후에나 확인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가 조정이 이뤄지고 있으나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시각도 있다.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각국의 환경 규제안을 충족시키기 위해 주요 완성차 제조사들이 전기차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덕에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중장기적인 성장성은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여러 완성차 업체 수주가 이어지며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챙기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추가적인 주가 조정 시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여러 가지 우려에 비해 올해 4분기 출하량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얼티엄셀즈 공장 가동과 함께 IRA 시행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