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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미래에셋·한투 대표 주관사 선정… IPO '빅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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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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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의 두산로보틱스가 상장 주관사 선정을 완료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글로벌 5위, 국내 1위 협동 로봇 기업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해 다수의 증권사와 접촉한 이후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또한 NH투자증권과 KB증권, 외국계 증권사 크레디트스위스(CS)가 공동 주관사로 이름을 올렸다.

두산로보틱스는 2015년 설립된 협동로봇 제조업체다. 최대주주는 지분 90.9%를 보유한 두산이다. 두산로보틱스는 2018년 협동로봇 시장에서 후발 주자로 출발해 2021년 기준 시장점유율 5%로 글로벌 5위 업체에 진입했다. 누적판매량은 약 4000여대다.

협동로봇은 산업용로봇과 달리 작업자와 같은 공간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로봇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2025년 예상 협동로봇 시장규모는 27만유닛이고, 2021~2025년 성장세(CAGR )는 62%로 같은 기간 산업용로봇 시장성장률 10%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두산그룹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 매출은 2021년 370억원, 2022년 450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370%, 17.2% 증가했다. 올해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해 2022년 대비 30% 이상 성장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업손실은 2019년 이후 매년 감소세로 증권가에서는 분기 기준 손익분기점을 올해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컬리, 오아이스, 케이뱅크 등 IPO 대어급들의 상장 철회가 잇따른 가운데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은 올해 최대 빅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증시에 상장한 로봇 관련주와 비교해도 두산로보틱스의 몸값은 조단위를 넘길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현재 로봇 대장주로 꼽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시가총액은 1조6858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2위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매출이 130억원 가량으로 두산로보틱스의 30%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두산로보틱스 또한 조단위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