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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도입 알레르기 신약 임상서 "내약성·안전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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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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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유럽에서 도입 알레르기 신약(YH35324)에 대한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YH35324는 유한양행이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최대 1조4090억원 규모로 라이선스인(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한 물질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10일(현지시각) 유럽 알레르기 임상면역학회에서 YH35324의 임상 1a(초기)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유럽 알레르기 임상면역학회는 매년 전 세계 알레르기질환 전문가 1만여명이 참석하는 학술대회다.

YH35324는 Fc융합단백질 신약으로 혈중 유리 면역글로불린E1(IgE) 수준을 낮춰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하는 기전을 갖는다. 유한양행은 현재 만성 자발성·유발성 두드러기,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천식, 식품 알레르기 등 IgE가 매개된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 치료용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 YH35324의 임상 1a상 중간 결과 발표는 예영민 아주대병원 교수가 맡았다. 아토피가 있는 경증의 알레르기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a상 결과 YH35324의 모든 용량에서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이 관찰됐다. 약동학적으로는 용량의 비례성도 확인했다.

특히 위약(가짜약) 대조군과 활성대조군인 오말리주맙보다 약력학적 바이오마커인 IgE를 더 낮추고 억제하는 효과가 증명됐다. 오말리주맙은 알레르기성 천식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의 치료에 사용하는 면역치료제다. 상품명은 졸레어로 전 세계에서 연간 5조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는 블록버스터 약물로 알려졌다.

YH35324는 유한양행이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기술 도입한 신약으로 양사는 공동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사용하는 물질 코드명은 GI-301이다.

유한양행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뿐 아니라 만성 두드러기 환자를 대상으로 추가 임상 1상을 계획하고 있다. 이 임상에선 YH35324의 예비적 개념증명(PoC)을 목표로 한다.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은 "YH35324는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과 치료 약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현재 반복투여 시의 안전성, 약동학, 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하는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